除夜作
섣달 그믐날 밤에
-고적(高適)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여관 싸늘한 등잔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고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나그네 마음 무슨 일로 점점 쓸쓸해지나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이 밤 고향 생각하니 천리 길인데
霜鬢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서리 내린 귀밑머리 내일 아침이면 또 한 살 느는구나
*除夜(제야):섣달 그믐날 밤
*鬢(빈):귀밑머리
*고적(高適, 702?~765): 당나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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