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운장산(1,126m)(2008.2.2)

[코스] 전북 진안군 주천면 내처사동(11:30)-->복두봉 구봉산 갈림길-->동봉(1,127m)(13:02)-->운장산(1,126m)(13:29)-->상여바위-->서봉(독제봉, 獨帝峰, 1,122m)(14:14)-->활목재-->독자골 계류-->독자동-->내처사동(원점회귀)(15:23)(만보계 12,0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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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동봉

 

 

 

 

 

 

#9.

 

 

 

 

 

 

#10.

 

 

 

 

 

 

#11. 파노라마 사진

 

 

 

 

#12. 동봉 정상석

 

 

 

 

 

 

#13.

 

 

 

 

 

 

#14. 파노라마 사진

 

 

 

 

 

 

#15.

 

 

 

 

 

 

#16.

 

 

 

 

 

 

#17.

 

 

 

 

 

 

#18. 운장산

 

 

 

 

 

 

#19.

 

 

 

 

 

 

#20.

 

 

 

 

 

 

#21.

 

 

 

 

 

 

#22. 운장산 정상. 시멘트로 만들어진 정상석은 훼손되었다.

 

... [운장산(雲長山)]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126m이다. 산 이름은 산중(山中) 오성대에서 은거하던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宋翼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며, 19세기 중엽까지는 주줄산으로 불렀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및 응회암으로 된 지질로 이루어졌고,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과, 금강(錦江)과 만경강(萬頃江)의 분수령을 이룬다.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있다. 동쪽 10km 부근에는 같은 능선에 속하는 구봉산(九峰山:1,000m)이 있다. 서봉은 일명 독제봉이라고도 하며 큰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고, 서봉 아래에 오성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가 있다.

 

운일암(雲日岩)·반일암(半日岩)으로 유명한 대불천(大佛川) 계곡이 운장산에서 발원하는 주자천(朱子川)의 상류지역에 있다. 주변이 높은 산이 없는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물이 맑으며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다.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산죽(山竹)이 많으며, 북쪽 비탈면에서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산허리에서는 감나무가 많이 자란다. 서쪽으로 동상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다.

 

 

 

 

 

#23.

 

 

 

 

 

 

#24.

 

 

 

 

 

 

#25.

 

 

 

 

 

 

#26.

 

 

 

 

 

 

#27. 파노라마 사진

 

 

 

 

 

 

#28. 멀리 서봉

 

 

 

 

 

 

#29. 서봉

 

 

 

 

 

 

#30.

 

 

 

 

 

 

#31.

 

 

 

 

 

 

#32.

 

 

 

 

 

 

#33.

 

 

 

 

 

 

#34. 서봉

 

 

 

 

 

 

#35.

 

 

 

 

 

 

#36.

 

 

 

 

 

 

#37. 서봉

 

 

 

 

 

 

#38. 서봉

 

 

 

 

 

 

#39.

 

 

 

 

 

 

#40. 서봉에서 바라본 연석산 가는 길

 

 

 

 

 

 

#41.

 

 

 

 

 

 

#42.

 

 

 

 

 

 

#43.

 

 

 

 

 

 

#44. 서봉 정상석

 

 

 

 

 

 

#45.

 

 

 

 

 

 

#46.

 

 

 

 

 

 

#47. 주차장

 

 

 

 

 

#48. 산행지도

 

[후기]

산행거리가 참 짧다.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해서 오후 3시 25분에 출발지인 주차장에 도착했으니 4시간 쯤 걸렸다. 만보계로는 12,000보다. 운장산과 서봉 사이의 바위에서 점심을 먹을 때 쯤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서봉에 도착해서는 눈송이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하산 즈음에는 함박눈이 온 하늘을 하얗게 메웠다. 카메라를 꺼내어 몇 장 찍어보다가 하도 눈송이가 굵고 많이 떨어져서  그만두고 말았다. 하산하는 산길에도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바위 위에도, 나무가지 위에도 소복하게 덮혔다. 계곡 아래 도로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음식점의 개들이 등산객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맹렬하게 짓는다. 제법 긴 임도를 걸어 주차장에 도착할 때까지도 눈은 그치지 않고, 버스 뒷편에 서서 라면 국물을 들이마시는데도 눈이 그릇안에 떨어진다. 사선으로 떨어지는 눈송이를 몸으로 가리며 뜨거운 라면과 오뎅 짬뽕을 맛있게 먹는다. 사실 점심을 늦게 먹었고, 하산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배는 고프지 않는데 부산까지 가야하는 시간부담과 가만있으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나도 끼어든다. 오늘도 눈 구경 원없이 해 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