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행일지

영주 소백산 종주(2009.10.3~10.4)

푸른솔♬ 2009. 10. 5. 17:40

[코스] 죽령(696m)(03:15)-->제2연화봉(1357m, 중계소 송신탑)(04:16)-->소백산천문대(04:40)-->연화봉-->제1연화봉(1394m)(05:24)-->1395봉-->천동리갈림길-->비로봉(14395m)(6:12)-->민백이재(어의곡갈림길)-->초암사갈림길(06:58)-->국망봉(14208m)(07:06~20)-->상월봉(07:38)-->늦은맥이재(을전갈림길)(08:05)-->구인사.마당치.고치령갈림길-->신선봉(1389m)(08:50~08:55)-->민봉(1244m)(09:32~09:46)-->능선.계곡갈림길-->계곡너덜길-->임도(10:40)-->오른쪽방향의 임도길로 이동-->'구인사출입금지'팻말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방향 산쪽으로(10:59)-->안부-->다시 오름길-->구봉팔문전망대(11:21)-->구인사로 하산하는 지그재그길-->구인사 경내 통과-->구인사천왕문(11:57)-->구인사 일주문-->구인사 주차장(12:02)-->백자리마을(12:11)-->상가지역-->주차장(12:16)[산들]

(***지도상에 "민백이재"란 지명이 두 곳에 나타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기상] 죽령에서 휘영청 밝은달-->산행시작 후 기상이 나빠져 구름이 짙게 끼고 비가 후두둑 내리기도...-->안개가 점점 짙어짐-->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9시를 넘어서면서 안개가 사라지고 맑은 날씨

 

 

 

 

 

 

#0. 민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마루금(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신선봉. 우에서 좌로)  

 

 

 

 

 

 

 #1. 죽령에 있는 "백두대간 죽령" 비석

 

 

 

 

 

 

#2. "영남관문죽령 여기까지 경상북도 영주시입니다."

 

 

 

 

 

 

#3. 어둠 속의 이정표. 지금부터 연화봉까지 긴 차도길이 계속된다.

 

 

 

 

 

 

#4. 백두대간 제2연화봉. 이 곳에는 송신소가 있다.

 

...소백산 천문대를 지날 때가 새벽 4시 40분.

천문대를 지나니 길은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도로의 폭은 그대로이나 울퉁 불퉁 제법 큼직한 돌들이 깔려있고, 길은 움푹 패인 곳도 많아 진행하기가 힘들다. 집에서 헤드랜턴에 건전지를 갈아 끼웠는데 산행 시작후 막상 켜 보니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가을철이라 일출시간도 늦을텐데 랜턴 없이 산길을 가는 것이 상당이 걱정이 된다.

 

연화봉에 도착해서 일행의 도움을 받아 헤드렌턴의 건전지를 다시 확인해 봤지만 역시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연화봉부터는 길이 보통의 산길 수준의 좁은 길이다. 불이 없으니 큰 일이다. 스틱 두 개를 펴서 넘어지지 않도록 짚으면서 가야겠다. 일행의 도움을 받아 더듬 더듬 걸음을 옮긴다. 내 뒤에서 불빛을 비춰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5. 제1연화봉. 안개가 짙게 깔려 있다.

 

 

 

 

 

 

#6. 비로봉. 안개는 더욱 짙어져서 10미터 앞이 보이지 않는다. 비로봉에서는 바람마져 거세게 분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서둘러 국망봉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7. 비로봉에서

 

 

 

 

 

 

#8. 초암사 갈림길

 

 

**맑은 날의 국망봉 풍경(빌려온 파일임)

 

 

 

 

 

 

#9. 국망봉

 

 

 

 

 

 

#10. 국망봉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

 

...선두 그룹 중 일부는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일부는 식사시간이 빠르다며 상월봉을 지나서 밥을 먹겠다고 출발을 한다. 나는 영 입맛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아침밥을 먹는 것을 보다가 사과 한 알을 꺼내 먹는다. 이미 출발한 사람들을 뒤쫒아 간다.

 

 

 

 

 

 

#11. 상월봉 갈림길의 이정표. 상월봉은 정상석 하나 없는 봉우리다. 사람들이 돌아 나오길 기다린다. 짙은 안개 속에서 사람들 말소리가 들린다.

  맑은날의 상월봉 풍경(빌려온 파일임)

 

 

...상월봉을 지나서 한참을 가니 선두그룹이 길섶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다. 그들을 지나쳐 나를 포함해 4명이 맨 선두로 나선다.

 

 

 

 

#12. 늦은맥이재(을전 갈림길).

 

...갈림길이 나오면 어느 쪽으로 진행해야 할지를 물어보고 왔는데...갈림길에서 90도 왼쪽으로 꺽어라는 말만 믿고 을전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조금 내려가다가 지도를 꺼내 확인해 본다. 그 새 앞선 세 사람은 쏜살같이 내려간다. 한점 의심도 없이...지도를 확인하고 나는 다시 갈림길로 올라와서 직진한다. 조금 더 가니 고치령과 구인사 갈림길이 나오고 지도가 붙어있는 이정표가 있다. 앞서 내려간 세 사람 고생깨나 하겠다...

 

 

 

 

#13. 을전 갈림길의 이정표

 

 

 

 

 

 

#14. 신선봉. 간간이 햇살이 비치며 안개가 물러가기 시작한다.

 

 

 

 

 

 

#15. 신선봉에서 민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단풍의 색깔이 곱게 물들어 있다.

 

 

 

 

 

 

#16.

 

 

 

 

 

 

#17.

 

 

 

 

 

 

#18.

 

 

 

 

 

 

#19.

 

 

 

 

 

 

#20.

 

 

 

 

 

 

#21. 민봉. 이 곳에 도착하니 날씨는 활짝 개었고, 햇빛이 쨍하게 내리쬔다.

 

 

 

 

 

 

#22. 민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보며

 

 

 

 

 

 

#23. 민봉에서 밤새 지나온 마루금을 배경으로.

 

 

 

 

 

 

#24. 멀리 구름에 싸인 연화봉과 가운데 불룩 솟은 비로봉

 

 

 

 

 

 

#25. 내려가야 할 하산능선

 

 

 

 

 

 

#26. 민봉에서 내려다본 북서방향

 

 

 

 

 

 

#27. 민봉 위의 사람들

 

 

 

 

 

 

#28. 긴 계곡 너덜길을 내려와서 만난 임도. 여기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29. 임도의 콘크리트벽에 붙어 있는 담쟁이덩쿨

 

 

 

 

 

 

#30. 임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경작지

 

 

 

 

 

 

#31. 임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목장초원지대

 

 

 

 

 

 

#32. 지나온 임도길. 저기 보이는 계곡으로 내려왔다.

 

 

 

 

 

 

#33. 임도 진행방향에서 왼쪽에 있는 "입산통제"라고 쓰인 팻말을 지나 산 속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산을 두 개 넘어야 한다.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인지 기운이 없다. 이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구인사 일주문으로 통한다고 한다.

 

 

 

 

 

 

#34. 임도에서 두번째 산의 비탈길을 오르면 "구봉팔문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부터가 사실상 구인사 경내로 여겨진다. 관광객 몇 명이 앉거나 서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35. 쭉 쭉 빠진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하산길은 시멘트계단이 너무 많아 피곤하다.

 

 

 

 

 

 

#36. 이제부터 구인사 경내의 건물이 연속 나타난다. 모두가 콘크리트로 지은 듯 삼층, 사층짜리 건물이 즐비하고 좁은 계곡 속이라 그런지 건물과 건물이 다닥 다닥 붙어있다. 화재가 나면 정말 큰일이겠다.

 

 

 

 

 

 

#37.

 

 

 

 

 

 

#38. 야생화전시관에서

 

 

 

 

 

 

#39.

 

 

 

 

 

 

#40. 돌을 얇게 포개어서 벽을 쌓았다. 그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다.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단양구인사우체국. 경내에 있다.

 

 

 

 

 

 

#52. 천왕문

 

 

 

 

 

 

#53. 일주문의 뒷 모습

 

 

 

 

 

 

#54. 단양 구인사 일주문. "소백산구인사". 작고한 유명한 서예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鉉)의 글씨이다.

 

 

 

 

 

 

#55. 구인사 주차장을 지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 한낮이라서 그런지 햇살이 너무 강하다.

 

 

 

 

 

 

#56. 사하촌(寺下村). 본격적인 상가는 더 내려가야 한다.

 

 

 

 

 

 

#57. 소백산구인사 표석

 

 

 

 

 

 

#58. "백자리마을자랑비"를 지나면 길 가운데 노거수(?) 2그루가 있다.

 

 

 

 

 

 

#59. 민봉에서 단체사진

 

 

 

 

 

 

#59. 산행지도 [지도를 누르면 큰 화면이 뜹니다]